[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넷마블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넷마블
그룹 방탄소년단의 육성이 담긴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 출시 소식이 10일 알려졌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이날 ‘BTS월드’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정식 출시 전까지 받는다.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등장해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1만 여장의 사진과 100 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멤버들과 가상의 1:1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해졌다.

공식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스토리와 게임에 대한 소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영상 콘텐츠를 경험해 볼수 있고, ‘미니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방탄소년단 멤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원 넷마블 사업담당 부사장은 “BTS월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용자와의 호흡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방시혁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친척 관계로, 그간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업계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해 4월 4일에는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 44만5882주(지분 25.71%)를 2014억원에 취득하기로 공시해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에 당시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파워’를 활용한 게임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BTS월드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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