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녀의 사생활’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배우 김재욱이 달콤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 10회에서 라이언(김재욱 분)과 덕미(박민영 분)는 가짜 연애를 청산하고 진짜 연인으로 거듭났다.

본격적인 진짜 데이트에 나선 라이언은 덕미를 향한 다정함이 가득했다. 장난을 빙자한 손목 입맞춤부터 이마에서 코, 입술로 내려오는 키스까지 헤어 나올 수 없는 ‘으른 로코’를 보여줬다.

미술관에서의 은밀한 데이트와 직원들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건넨 무언의 퇴근 압박 눈빛, 밤샘 질투 끝에 “7시, 애인 만나기 딱 좋은 시간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 능청스러움은 유쾌함을 더했다. 반면 이솔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는 피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묻어있다. 이렇듯 김재욱은 로맨스부터 코믹, 진지함까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로 메우고 있다.

하지만 아직 김재욱의 로맨스에는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시나길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힌 모습부터 이솔 작품을 피하는 진짜 이유까지 김재욱을 중심으로 펼쳐질 사건과 갈등이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