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유희열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가수 유희열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가수 유희열이 5년 만에 음원을 발표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10주년 기념 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유희열과 조준희 PD, 박지영 PD가 참석했다.

‘스케치북’ 은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로 이어지는 심야 음악 토크쇼다.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전작들을 넘어서 최장 기간 방영 중이다.

유희열은 10주년 방송인 오는 26일 뮤지션으로 무대에 선다. 유희열이 음원을 새로 발표하는 것은 2014년 토이 7집 앨범 이후 5년 만으로, 그는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서 음원을 공개한다.

이날 유희열은 “10주년을 어떻게 할지 제작진이 몇 달을 고민했다. 내가 받고 싶은 생일상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와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며 “우리가 가수들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니, 매주 해오던 대로 가수를 소개하자고 했는데 그냥 넘어가긴 아쉬우니 노래를 하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는데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심지어 음원으로 내겠다고 한다. 제 이름으로 나오는 음원이 5년 만이라 초긴장상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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