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는 김재경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는 김재경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 김재경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김재경이 맡은 베로니카 박은 파크 그룹 상속녀로 금수저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능력을 갖춘 인물.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밉지만은 않은 매력의 소유자다.

김재경은 “베로니카 박의 역할이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끌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며 “톡톡 쏘는 사이다 같은 화법과 매력, 화려한 비주얼 등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그 자체인 베로니카 박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는 “의상 콘셉트를 잡을 때 ‘내 쇼핑패턴과 반대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엔 다른 아이템들과 매치가 잘 되는 옷, 그러니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재력이 넘치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베로니카 박은 실용성이나 유용성에 관련한 고민은 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 딱 한 번 입고 다시는 입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로 꾸민 ‘투머치 콘셉트’로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경은 “수많은 아이템 중에서도 반지에 가장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열 손가락에 낀 반지에 집안 재력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베로니카 박을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낼 김재경의 연기가 기대된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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