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정준영.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준영.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준영과 함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다고 알려진 연예인 김모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곧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이날 경향신문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사건과 관련해 김씨 측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김씨가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불법촬영 및 유포에도 가담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불법촬영 및 유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이다. 그러나 단순히 보기만 한 것은 현행법상 위법이 아니다. 현재 정준영과 승리,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해당 범죄로 입건됐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알려진 대화방은 23개고, 참여자는 16명이다. 경찰 측은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며, 이날 오전 기준 입건자는 7명이다.

경찰은 김모씨를 조사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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