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박해준이 13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질경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해준이 13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질경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해준이 영화 ‘악질경찰’에서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질경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정범 감독과 배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이 참석했다.

박해준은 거대 기업의 온갖 비리를 처리하는 권태주를 연기했다. 박해준은 “영화 들어가기 두 달 전부터 선균 형과 연습했다. 선균 형은 연습했던 동작을 리얼하게 싸우는 것처럼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약간의 부상은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액션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해준은 “영화에서 얼굴이 매우 차갑고 무섭게 느껴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에 대한 당위성을 찾기 위해 연민을 가지려고 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연민이고 뭐고 느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악질경찰’은 비리 많은 경찰이 모의하던 중 경찰 압수창고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거대 기업의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에 휘말리는 범죄 드라마.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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