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양미라-정신욱 부부/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아내의 맛’ 양미라-정신욱 부부/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양미라가 남편 정신욱의 속마음을 알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지난 ‘아내의 맛’ 37회 방송에 첫 출연해, 연애 4년 후 결혼 4개월 차가 된 친구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한 신혼 라이프를 선보였다. 남다른 비주얼까지 갖춘 두 사람은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과 동시에 만두를 두 봉지나 끓여 한 끼에 해치우는 ‘위대 부부’의 포스를 드러냈다. 양미라는 TV 스크린을 보며 춤을 따라 하는 ‘무아지경 댄스 퍼레이드’를 펼쳐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개성만점 새댁 라이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될 ‘아내의 맛’ 38회에서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흥’이 폭주하는 가로수길 데이트를 펼친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큰 키와 멋진 외모로 옷을 무심히 걸쳐도 ‘패셔니스타’, 평범한 길도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모델 부부’의 포스를 휘날리며 나들이에 나섰다. 양미라는 인생샷 본능을 발휘해 예쁜 장소를 발견할 때마다 정신욱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정신욱은 무심한 듯 연신 셔터를 눌렀다.

양미라는 소리 없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 전매특허 ‘음소거 포즈’를 선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장영란, 이하정, 홍현희, 한숙희 등 여성 패널들은 서로 배우겠다며 따라했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분식집에 방문해 만둣국 두 봉지를 먹은 이후였음에도 간식으로 메뉴 4개를 시킨 뒤 남김없이 먹었다.

집으로 돌아온 양미라는 ‘방구석 나홀로 노래방 타임’을 가지며 신나게 열창했다. 익숙한 듯 쳐다보던 정신욱은 발랄한 양미라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며 ‘츤데레’ 면모를 가동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남편이 미라 씨를 귀여워하는 게 눈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의 ‘달콤 포인트’를 부러워했다.

저녁 식사에서는 결혼 후 처음으로 양미라가 남편에게 진심을 묻는 ‘속마음 토크’가 이어졌다. 양미라는 정신욱에게 “나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뭐야?”라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정신욱의 대답에 양미라는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과연 정신욱이 전한 진심은 무엇이었을지, 신나면서도 찡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주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던 양미라와 그 모습이 익숙한 듯 곁을 지키는 정신욱은 무심한 듯 달콤한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다”며 “이번 주에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는 ‘소울메이트 케미’를 발휘하며 더욱 큰 ‘흥’의 도가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아내의 맛’은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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