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열혈사제’ 티저 포스터/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열혈사제’ 티저 포스터/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BS ‘열혈사제’ 티저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열혈사제’는 SBS의 첫 금토드라마다.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가 집필하고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PD가 연출한다. 여기에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나씩 베일을 벗는 ‘열혈사제’는 이제껏 보지 못한 사제의 등장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첫 번째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성경이 아닌 총을 들고 있는 신부의 모습을 담았다. 또 하얀 로만 칼라에 튄 붉은 피, 그리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남자의 모습이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3일 추가 공개된 ‘열혈사제’의 티저 포스터는 베일에 가려졌던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얼굴이 드러난다. 그가 발산하는 카리스마, 강렬한 분위기가 포스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붉은 배경의 티저 포스터 속 김남길의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살짝 고개를 든 채 까칠하게 세상을 내려다 보는 그의 얼굴이 김해일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성당을 배경으로 서 있는 김남길도 남다른 포스를 발산한다. 그의 이름은 ‘김해일’, 세례명은 ‘미카엘’이다. 정면을 응시하며 미소를 짓는 김남길에게서 시니컬한 매력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극 중 김남길이 맡은 역할 김해일은 통제불능 다혈질 가톨릭 사제다. 사제답지 않은 까칠한 성격과 말투의 소유자다.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국정원 요원에서 사제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 티저 포스터에는 이러한 김해일의 매력과 서사를 예고한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오는 15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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