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트랩’ 임화영/ 사진제공=OCN
‘트랩’ 임화영/ 사진제공=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의 임화영이 프로파일러 윤서영에게 빠져들었다.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제작 필름몬스터, 총 7부작)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담은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임화영은 예리한 시선의 스타 프로파일러 ‘윤서영’ 역을 연기한다. 임화영은 “연기를 하면서, 제가 서영을 선택했다기보다 오히려 서영이 나를 선택해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전작에 이어 경찰과 관련된 전문직을 연기하게 된 임화영은 “직업의 특성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인물이 이야기 안에서 갖는 역할과 매력이 우선이었다. 전작에서는 사건을 풀 수 있도록 옆에서 길잡이를 해주었다면, 서영은 사건을 풀어나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영의 매력은 ‘거침없는 돌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돌진은 항상 자신감으로 꽉 차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울인 노력도 남달랐다. 임화영은 “서영은 매 순간 자신감도 넘치고, 매사 확신을 가지고 일한다. 하지만 저는 그 반대에 가까워서 자신감을 키우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임화영은 “실제 프로파일러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도 하고, 프로파일링 과정을 담은 동영상들을 보면서 말투나 행동을 연습했다. 또 액션 연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주짓수를 배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장면을 위해 면허를 따고, 틈틈이 연수를 받았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배우에게도 신선한 도전이다.

이에 대해 임화영은 “남상욱 작가님이 집필하신 ‘트랩’은 마치 추리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박신우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력을 만나 발휘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틱 시네마’라는 말 그대로,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탄탄한 캐릭터 설정 및 스토리라인과 함께 방대한 스케일의 조화를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임화영은 “마지막 회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도 ‘트랩’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랩’은 오는 2월 9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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