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사랑 치유기’/사진제공=MBC
MBC ‘내 사랑 치유기’/사진제공=MBC
MBC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이수현)에서 정애리가 소유진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27일 방송될 57~60회를 앞두고 애원하고 있는 허송주(정애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임치우(소유진)는 과거 허송주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 충격에 빠졌다. 치우는 과거 자신이 버려졌던 동네를 찾아가 걸으며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허송주를 마주했다. 당황한 허송주와 달리 임치우는 “당신이었어. 당신이 나 버린 거 다 기억났다고요”라고 소리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정애리가 소유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있는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중 허송주는 친아들 최진유(연정훈)의 미래를 위해 최재학(길용우)의 딸 공주를 버리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이어갔던 인물. 그런 그가 비밀을 모두 알아챈 임치우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허송주는 그동안의 악행을 모두 고백하고 용서받을 수 있을까.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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