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워너원. / 이승현 기자lsh87@
그룹 워너원. / 이승현 기자lsh87@
그룹 워너원의 싱가포르 공연 정산 문제로 국제 소송 벌어진 가운데 워너원의 공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CJENM 측이 “우리와 직접적인 계약을 맺지 않았다. 관계가 없는 두 업체의 법적 분쟁”이라고 밝혔다.

10일 한 매체는 대만 회사 인피니티 컬러가 지난해 11월 토미상회를 상대로 워너원의 공연 수익금을 정산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인피니티 컬러는 토미상회와 워너원 공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약 8억 원을 투자했으나 제대로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ENM 관계자는 “당사는 워너원 싱가포르 공연을 애플우드와 계약했으며, 현재 법정 분쟁 중인 두 회사와는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사가 받은 내용증명은 인피니트 컬러가 싱가포르 공연의 수입과 지출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일 뿐 정산금을 달라는 내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CJENM은 이번 소송과 관련이 없지만, 워너원의 이름이 걸린 만큼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