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텐아시아DB
아이유가 후배 뮤지션을 위해 제공하는 연습 공간. / 제공=카카오엠
아이유가 후배 뮤지션을 위해 제공하는 연습 공간. / 제공=카카오엠
가수 아이유가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나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커리어를 걸고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8일 자신의 SNS에 “23억 차익, 투기를 목적으로 한 부당한 정보 획득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오래오래 머무르며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위해 결정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부당 정보를 얻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투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명백한 근거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의심이 한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을 완전히 부정해 버릴 만큼의 확신이라면 타당히 비판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조해지거나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꼭 사과받겠다”고 했다.

아이유는 “해당 건물에는 저뿐 아닌 많은 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취재진은 그분들과 동네 주민들의 사생활은 부디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아이유가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 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건물은 정부가 추진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으로 매매 당시보다 23억원 상승했다’며 ‘아이유가 GTX 사업 수혜자’라고 전했다.

이후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이라며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과 어머니 사무실, 창고 등 실사용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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