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빌보드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빌보드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장식한 미국 빌보드 표지가 미국 잡지편집인협회(American Society of Magazine Editors, 이하 ASME)의 ‘베스트 커버 콘테스트 2019’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모델인 빌보드 표지는 ASME이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후보작 229개에 포함됐다. 이 후보작들은 음악 전문지부터 시사지, 경제지, 패션지까지를 아우른다.

빌보드도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이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후보에 오른 사진은 빌보드가 지난해 2월 17일자로 발간한 잡지의 표지로, 서울 한국의집에서 촬영됐다. 당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커버 스토리를 담으면서 그룹 단체 사진 1장과 멤버 개인별 사진 7장으로 구성된 8개 버전 표지를 공개했다.

그룹 단체뿐 아니라 멤버 개별 표지로 구성해 잡지를 발행한 것은 빌보드가 1894년 11월 발행된 이래 최초였다. 잡지는 완판됐다.

ASME는 페이스북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까지 투표를 펼치며 2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매거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5~6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출연한 후 12~13일 일본 나고야돔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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