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차화연의 막말에 정재순이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오은영(차화연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막말을 퍼부었다가 박금병(정재순 분)에게 혼이 났다.

이날 오은영은 김도란의 돈을 뜯으러 온 소양자(임예진 분)를 보고 김도란에게 “네 엄마 따라가지 왜 들어왔나. 나는 지금 너 당장 대륙(이장우 분)이랑 이혼하고 나가도 아쉬울 거 하나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 말을 들은 박금병은 화를 냈고, 오은영은 “김비서 엄마가 3억을 홀랑 사기 당하고 돈을 뜯으러 왔더라”라고 변명했다. 박금병은 “사돈한테 말이 그게 무슨 천박하고 상스러운 말 버릇이냐. 그리고 사돈이 그렇게 돼 찾아왔으면 새 아기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헤아려줘야지 이혼하고 나가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나는 네가 예뻐서 끼고 산 줄 아나. 여주댁 내보내고 도란이 시집살이 시키고 아침, 저녁 식사 준비하고 살림하고 치매 노인인 나 챙기고 요즘 세상에 착한 며느리가 어딨나. 고마운 줄 알아야. 사람이 고마운 줄 모르면 사람 아니고 짐승이다. 네가 하는 게 돈 쓰고 놀고 하는 게 뭐야?”라며 “나야 말로 네가 없어도 아쉬운 거 없다. 송장 취급하지 마라. 가만히 있으니 허수아비 같냐”고 꾸짖었다.

식사 준비는 이제 장다야(윤진이 분)와 함께 하라는 말에 오은영은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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