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1개월 동안의 육군 군악대 군악병 복무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1개월 동안의 육군 군악대 군악병 복무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방송인 광희가 전역했다.

광희는 7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광희는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병장 황광희 인사드립니다”라고 늠름하게 인사했다.

광희는 입대 후 종영한 MBC ‘무한도전’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 “아쉽지만 딱히 드릴 말씀 없다. 감독님 형들과 따로 연락해서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꼽으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특히 광희는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한테 인사를 하라고 하자 “왜 (권)지용이한테만 하라고 하나. 임시완, 옥택연도 군대에 있다”는 너스레를 떨면서 “군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군장병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광희는 군대에서 힘이 되어준 걸그룹으로 블랙핑크를 꼽기도 했다.

광희는 “많은 분들이 기다릴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보고 싶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군 생활한 인연들에게도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광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3월 식스맨으로 MBC ‘무한도전’에 합류하며 활약을 펼쳤고 2017년 3월 13일 입대했다.

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예능 복귀식을 치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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