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채널A 예능 ‘보컬플레이’.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 ‘보컬플레이’. 사진제공=채널A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음악 예능 ‘보컬플레이’에서는 8팀의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했다.

B조 첫 번째 플레이어는 수많은 세계대회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19년차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였다. 재즈 명곡 ‘Autumn Leaves’를 편곡한 무대에는 베테랑 그룹의 관록이 묻어났다. 특히, 보컬 퍼커션 장상인의 감쪽 같은 ‘브러쉬’ 연주를 믿지 못한 윤상 프로듀서가 ‘사전 녹음’ 의혹을 제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음 주자는 래퍼 한해였다. 한해는 빅뱅의 ‘This Love’를 편곡해 랩과 노래 파트를 모두 도맡았다. 한해는 “새로운 사람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보컬플레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프로듀서들이 간절히 바랐던 비트박서도 등장했다. 중후하고 느린 템포의 비트박스를 구사하는 허클과 화려한 테크닉을 갖춘 마이티는 상반되는 매력으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이티는 자신이 A조의 비트박스 챔피언 듀오 히스, 에이치-하스를 모두 이긴 국내 유일의 비트박서 라고 밝혀 뮤지 프로듀서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B조의 하이라이트는 ‘팝페라 여신’ 배다해가 장식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Time To Say Goodbye’를 선곡한 배다해는 특유의 신비로운 음성과 극강의 고음으로 프로듀서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뮤지는 모두를 놀라게 한 ‘비방용’ 멘트와 다음 공연에서의 ‘여주인공’ 자리를 앞세워 배다해 영입을 성공했다.

다음 방송은 오는 12월 1일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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