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김주영/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김주영/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배우 김주영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MBC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 출연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23일 “김주영이 드라마 ‘이몽’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이요원, 유지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KBS ‘아이리스’ 1과 2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앞서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이해영, 허성태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데 이어 김주영이 합류한다.

김주영은 OCN ‘뱀파이어 검사 시즌1,2’, SBS ‘잘 키운 딸 하나’, JTBC ‘유나의 거리’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최근 KBS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꼼꼼하고 비상한 머리를 지녔지만 사랑을 버리고 야망과 성공을 선택하면서 메마른 삶을 살게 되는 최정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몽’은 2019년 5월 초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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