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외국인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영화 속 주인공 헐크와 아이언맨으로 변신했다.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 선물인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됐다.

샘은 “어머니가 영웅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 생일 선물로 사진을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샘은 윌리엄, 벤틀리와 더불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했다.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준비해 다채로운 각도로 사진을 찍었다.

윌리엄은 헐크의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했고, 벤틀리 역시 의젓하게 아빠 품에 안겨있었다. 샘은 이후 카페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사진을 찍었다. 샘은 시켜놓은 음식 먹기에 바쁜 윌리엄과 졸린 벤틀리를 달래며 어머니 선물을 위해 애썼다.

샘의 노력 덕분에 근사한 사진이 탄생했다. 이후 연결된 영상 통화에서 윌리엄과 벤틀리의 할머니 나나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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