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무송·노사연 부부/사진제공=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무송·노사연 부부/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이무송, 노사연이 정해인과 손예진에 빙의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사부부(이무송·노사연 부부)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패러디한다.

이날 방송에서 무사부부는 “처음 해보는 거라 떨린다”며 대학로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다. 그 안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와 조명, 각종 소품들이 있었다. 그곳은 다름 아닌 무사부부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단체의 홍보 영상 촬영 장소.

무사부부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명장면을 보며 연기를 준비했다. 노사연은 “내가 손예진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이무송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들은 드라마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이 입은 의상을 똑같이 입고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연기에 돌입한 무사부부는 처음에는 어색하나 싶더니 갈수록 베테랑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빨간 우산 장면을 연기하던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했다.

또한 무사부부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과 이별을 고한다. 두 사람은 25년을 함께한 부부로서 서로에게 대한 마음을 터놓았다. 노사연은 “당신이 그렇게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무송은 “(인생의) 답을 같이 찾자”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짐했다.

무사부부의 ‘동상이몽’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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