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방송화면
/사진=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방송화면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의 왕빛나가 한상진에게 반격했다. 한상진이 뺑소니 사고를 걸고 넘어지자 “네가 저지르고 나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응수했다.

30일 방송된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는 김효정(유서진)이 사망한 영화공장 사장 딸이라며 지금까지 은기태(이호재)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을 정신병자로 꾸몄다는 걸 알게 됐다.

은기태는 영화공장 사장이 자살했다는 걸 알고 앓아 누웠다. 은기태의 상태가 악화될수록 은경혜는 독해졌다. 그는 장명환(한상진)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남겼고 장명환은 각종 비리로 조사를 받게 됐다.

장명환은 은경혜에게 “같이 죽자는 거냐”고 협박했다. 은경혜는 “넌 부회장이다. 부회장이 딴 주머니 차고 비리 저지른 건 게이트고 커넥션이다. 재판 가면 1-2년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과징금도 천문학 적일 것”이라고 맞섰다.

장명환은 은경혜의 뺑소니 사고를 은기태에게 폭로하겠다고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은경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는 “난 이제 정신병자 은경혜가 아니다. 할아버지가 인정한 유일한 핏줄 은경혜”라며 “사고도 네가 저지르고 누명 씌운 거라고 말씀드리면 할아버지는 누구 말을 믿으실까? 넌 끝이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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