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윤박/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윤박/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만나다가 아프게 차이고 싶어요. 하하하.”

배우 윤박이 “한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아픈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날 윤박은 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언젠가는 님(여자 친구)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 님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 연애는 조심스럽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던 그는 “당시에도 (교제 사실을) 공개 하고 싶어서 말한 건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얘기가 나왔다”며 “공개 열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추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했다.

윤박은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아픈 이별을 경험해보고 싶은 것은 그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아픈 사랑을 해봐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박은 지난 2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있지만 성격은 괴팍한 이강PD 역을 맡았다. 최근 영화 ‘조선공갈패’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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