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조성규 SNS
/사진=조성규 SNS
SNS에 고(故) 조민기의 빈소를 다녀온 심경글을 올린 배우 조성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규는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글을 올렸다.

조성규는 권투선수 출신 배우다. 1976년 아마복서로, 1981년 프로로 데뷔해 프로통산 24전 후 은퇴했다. KBI 한국권투인협회, KBC 한국권투위원회, KBM 복싱매니지머트코리아 심판위원을 거쳐 현재는 KJBC 한국제주권투위원회 A급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출연을 계기로 ‘가시나무꽃’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청춘의 덫’ ‘태조 왕건’ ‘미워도 다시 한 번’ ‘나도, 꽃’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1년 SBS ‘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1월에는 MBC ‘무한도전’과 세계적인 복서 파퀴아오의 대결 주심으로 나섰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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