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김선아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연출 손정현,극본 배유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김선아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연출 손정현,극본 배유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김선아가 전작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이하 ‘품위녀’)의 박복자 캐릭터를 털어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이 이야기는 안 꺼내려고 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선아는 “‘품위녀’ 끝나고 생각보다 여파가 오래 갔던 것 같다. 빨리 털어내고 싶어서 노력 아닌 노력을 했는데 순진이라는 캐릭터가 빨리 저한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순진의 삶은 어떨까 하면서 평상시에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의 모습이 저인지 아니면 순진이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전작 ‘품위녀’에서 김선아는 박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김선아는 스튜디어스 안순진 역을 맡아 감우성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중년의 서툰 사랑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오늘(20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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