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배우 박호산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다.

이날 박호산은 드라마를 위해 오디션을 5번이나 봤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다음날 오디션을 보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걸려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4번째 오디션을 보러 갔었을 때 제작진들한테 ‘이러고 배역 안 주면 진짜 양아치다’라고 농담을 했었다. 그런데 5번째 오디션을 보러갔을 때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원호 PD가 “다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역할을 줘야될지 고민하고 있다”는 말에 “차라리 제일 고민하고 있는 걸 날 줘라. 내가 디자인해 맞춰보겠다”고 선언했다고.

그렇게 ‘문래동 카이스트’ 역할을 얻은 박호산은 “이미지가 안 맞아서 안되겠다는 말을 듣는 건 말도 안된다. 배우라면 이미지를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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