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사진=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오는 3월 23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연출 오루피나)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출연자들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마마,돈크라이’는 드라큘라 백작의 매력을 탐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공연마다 호응을 얻었다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으며 넘버(뮤지컬 삽입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총 4편이며, 13명의 배우들의 참여했다. 프로페서V 역의 송용진, 허규, 조형균, 송유택, 정욱진, 하경과 드라큘라 백작 역을 맡은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윤소호, 장지후, 이승헌이다.

‘Half-Man, Half-Monster’는 사람이면서 뱀파이어이기도 한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이자, 보름달이 뜨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만 하는 뱀파이어의 숙명을 담고 있는 곡이다. 3시즌 이상 ‘마마,돈크라이’에 출연하고 있는 송용진, 이충주는 노련한 연기와 호흡으로 기대를 높였다. 새롭게 합류한 조형균, 김찬호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특징인 ‘Mama, Don’t cry’는 ‘마마,돈크라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꼽힌다. 초연부터 참여한 허규를 필두로 새 얼굴들이 호흡을 맞췄다. 하경, 장지후, 이승헌이다.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달의 사생아’는 드라큘라 백작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됐는지, 뱀파이어의 탄생 비화를 담고 있는 곡이다. 2016년 공연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오가는 프로페서V를 연기한 박영수는 이번에 드라큘라 백작으로 변신한다. 고훈정, 윤소호도 같은 역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마마,돈크라이’는 오는 13일 첫 번째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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