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타이타닉’ 포스터 /
사진=뮤지컬 ‘타이타닉’ 포스터 /
이제 뮤지컬 티켓을 홈쇼핑에서 만날 수 있다. 홈쇼핑을 통한 가수들의 음반 판매, 웹툰과의 협업 등과 같이 문화 콘텐츠와 홈쇼핑의 결합이 눈길을 끄는 요즘, 뮤지컬도 이색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를 운영하고 ‘타이타닉’ ‘닥터 지바고’ ‘캣츠’ 등 작품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롯데 홈쇼핑과 ‘타이타닉’ 관람권을 내놓는다.

롯데 홈쇼핑 채널에서 오는 30일 밤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판매되는 ‘타이타닉’ 관람권은 내년 1월(1월 3일~1월 31일)전 회 차 공연으로, VIP석과 R석을 평일 50%, 주말 40%의 특별 할인율로 판매한다.

해당 방송에는 ‘타이타닉’에서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무선기사 헤롤드 브라이드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동화가 출연한다.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선물도 준비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타이타닉’의 미니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며, 샤롯데 씨어터 VIP룸에서의 식사와 발렛 파킹 서비스가 포함된 VVIP석 패키지, 배우 사인 포스터를 포함한 7세트의 기념품 이벤트도 한다.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롯데 홈쇼핑과의 첫 협업은 기존 예매 사이트로 한정된 뮤지컬 티켓 예매처를 다양화함으로써 뮤지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뮤지컬이라는 문화 콘텐츠 소비층을 확장해 뮤지컬 전체 시장의 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타이타닉’을 시작으로 다음 뮤지컬 작품과도 이와 같은 시도를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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