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빌리스쿨’은 어디인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본 관객들이 하는 질문이다. 2016년 5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약 15개월간 ‘빌리스쿨’의 트레이닝을 받은 5명의 빌리 역 배우들은 발레, 탭 댄스,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 놀라운 실력으로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하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 측은 ‘빌리스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발레와 탭 댄스 수업을 공연 관람과 더불어 특별 구성으로 마련했다.

노지현 국내 협력 안무가가 진행하는 발레 수업에서는 발레걸스 배우들과 발레의 기초, 극 중 ‘Solidarity’의 안무를 배울 수 있다. 특별히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레페토(Repetto) 연습용 발레슈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정권 국내협력 조안무가는 탭 댄스 클래스를 열고, 빌리와 마이클 역의 배우들과 탭의 기초와 극중 ‘Expressing Yourself’의 안무를 가르친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배우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빌리 엘리어트’의 발레와 탭 댄스 수업은 각 2회씩 열리며 13일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10세 이상 15세 이하의 청소년만 신청 가능하며, 수업 당 20명만 모집한다.

공연은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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