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이방인’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이방인’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이방인’에서 추신수 가족과 서민정 가족의 화목한 가정 생활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이방인’에서 추신수 가족은 아빠 추신수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홈런을 쳤고 가족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온 아내 하원미는 추신수를 위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뒤늦게 귀가한 추신수에게 하원미는 “자기 얼굴 보니 힘 난다”라며 애정 표현을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언제 카메라를 끄냐”고 물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제작진이 카메라를 끄도록 자는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추신수는 “네 연기자인가? 연기 너무 잘 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택배 요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냉장고에 콜라가 가득 있었지만 또 콜라를 주문한 안상훈을 바라보며 서민정은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서민정의 푸념에도 안상훈은 온라인 쇼핑으로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가족을 위해 설거지를 시작했지만 안상훈의 설거지 속도는 너무 느렸다. 결국 서민정은 샤워를 하고 있는 남편을 뒤로 한 채 딸 예진을 데리고 먼저 밖으로 나가버렸다. 서민정과 딸 예진은 “아빠가 샤워하고 나오면 황당하겠다”며 웃었다.

놀이터에 도착한 예진이는 기다렸다는 듯 철봉을 타며 즐거워했고 서민정은 흐뭇하게 이 모습을 바라봤다. 아빠도 뒤늦게 놀이터를 찾았고, 부부는 예진을 학교에 보낸 뒤 오붓하게 뉴욕에서의 데이트를 즐겼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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