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변혁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변혁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이 청춘들의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은 지난 3일 청춘들의 의미 있는 반란을 조명하고, 마음을 확인하는 최시원과 강소라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장철민(강영석)은 절도 현행범으로 변혁(최시원)과 권제훈(공명)을 체포, 변강수(최재성)와 보안 요안에게서 보호했다. 도망치던 백준(강소라)은 변우성(이재윤)과 마주했으나 이태경(최대철)과 안미연(황정민)을 비롯한 청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이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변혁, 백준, 권제훈은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면 계약서도 확보했다.

변혁은 변강수의 잘못을 세상에 알렸지만 끝까지 그의 아들이었다. 변강수의 검찰 소환길에 마중을 나섰다. 변혁은 아버지를 진작 막지 못한 과거를 후회했고 그런 변혁을 진작 친구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후회한 권제훈은 반란의 끝에 진정한 친구로 거듭났다.

반란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변혁과 권제훈은 강수그룹으로 돌아갔고, 꿈을 찾아 고민하던 백준은 아버지를 닮아 요리에 관심이 많음을 깨닫고 여행을 계획했다. 언제 돌아올지 정해놓고 가는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에는 변혁이 있었다. 두 사람은 입맞춤을 끝으로 극은 마무리 됐다.

현실과 유쾌한 웃음 사이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은 ‘변혁의 사랑’은 끝까지 짜릿함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청춘들 덕분에 행복했다”, “모두가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을 거 같다”, “세 사람을 보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등 호응을 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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