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윤균상, 정혜성 /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 정혜성 /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정혜성과 공조 수사에 나선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이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박감을 더하는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사형수 김종삼(윤균상)이 가짜 형사 오일승으로 신분이 뒤바뀌는 반전을 선사한 4회 엔딩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회에서 김종삼은 출소 후 살인을 예고한 송길춘(윤나무)을 막기 위해 탈옥을 시도해 극적으로 피해자를 구조했다. 하지만 송길춘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 내일(4일) 방송되는 5,6회에서는 가짜 형사가 된 김종삼이 형사팀에 합류, 진진영(정혜성), 광수대 5팀(암수전담팀)과 공조수사를 펼친다. 송길춘을 체포하기 위한 과정이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3일 김종삼, 진진영, 그리고 광수대 5팀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청 내부에 들어선 김종삼은 멋쩍은 듯한 표정으로 있다. 이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광수대 5팀의 모습은 김종삼과 광수대 5팀이 과연 합을 맞춰 수사를 펼칠 수 있을지, 어떤 팀플레이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티격태격 수사를 펼칠 것을 예고하는 김종삼과 진진영, 두 사람에게 기대가 증폭된다. 어릴 적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를 한눈에 알아봤다. 하지만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김종삼은 오일승 형사라고 주장했고, 진진영은 갑자기 오일승 형사라며 나타난 김종삼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다. 이에 공조 수사 과정에서 김종삼을 추궁하는 진진영, 진땀을 흘리며 위기를 모면하려는 김종삼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과거를 알 수 없는 가짜 형사 오일승과 광수대 5팀의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송길춘을 체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치게 된 이들이 어떤 합동 작전을 펼치게 될지, 송길춘이 이들의 손에 잡힐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의문의 일승’ 5,6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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