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스틸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스틸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의 서현진이 양세종을 안아주고 있는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6일 공개된 사진 속 온정선(양세종)은 이현수(서현진)에게 기대어 안겨있다. 의지할 곳이 서로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수는 따뜻한 눈빛과 포옹으로 정선을 위로를 해주고 있다.

자신의 엄마인 유영미(이미숙)을 ‘난도 높은 가족사’라고 설명했던 정선. 현수는 정선의 이야기를 듣고는 “연민이 덮어져서 더 사랑하게 된다”라며 믿음을 줬다. 자신의 결함을 털어놓는 영미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 오는 감정이란 걸 정선 씨가 사라진 오 년 동안 충분히 알았다”며 정선의 아픔까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수는 정선을 마음에 차지 않아 하는 엄마 박미나(정애리)를 찾아가 정선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며 정선과의 관계를 인정해주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정선은 자신의 가족사에 연적 박정우(김재욱)까지 엮여 괴로움을 겪었다. 자신의 레스토랑 굿스프의 투자자인 정우와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고자 했지만 엄마가 정우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벗어날 수 없는 엄마의 굴레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채찍질하며 바로 서왔던 정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정선은 자신의 아픔에 사랑하는 사람을 들이고 싶지 않아 현수에게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그 아픔까지도 함께 견뎌내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 현수는 “우리 같이 살자”며 정선에게 손을 내밀었다.

양세종의 아픔까지 사랑하기로 결심한 서현진의 이야기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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