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변혁의 사랑’ 최규환 / 사진=방송 캡처
‘변혁의 사랑’ 최규환 / 사진=방송 캡처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 최규환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변혁의 사랑’ 4회에서는 ‘기내난동사건’을 두고 검찰에 자진출두한 변혁(최시원)의 검찰조사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건의 담당검사인 황명수(최규환)는 이번 사건에 대한 뇌물을 받고 기소중지상태에서 덮기로 입을 맞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백준(강소라)의 마음에 들고자 시작된 변혁의 돌발행동으로,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된 것.

“선처 따위 없이 제대로 조사해달라”는 변우성(이재윤)에게 “감히 나한테 수사지시 하냐”며 발끈한 황명수. 또 변혁의 얼토당토 않는 황당한 요구와 진술로 진땀을 빼는가 하면, 제훈(공명)으로부터 꼬인 상황의 확답을 얻자 냉정하고 비열한 비리 검사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최규환은 날카로운 인상과 톡 쏘아붙이는 말투로 황명수 캐릭터에 존재감을 불어넣고 있다.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와 긴장감을 높인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최규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변혁의 사랑’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