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에 도전하는 발레리나 김주원 / 사진제공=EA&C, 공연
연극에 도전하는 발레리나 김주원 / 사진제공=EA&C, 공연
“저에게는 오늘이 새로운 도전의 첫날입니다.”

연극 ‘라빠르트망’을 통해 ‘배우’로 거듭나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라빠르트망'(연출 고선웅)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다”고 웃었다.

‘라빠르트망’은 여섯 남녀가 보여주는 사랑의 단면을 포착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감독 질 미무니)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 겸 극작가 오세혁이 고선웅 연출과 더불어 원작을 각색했고, 김주원 외에도 배우 오지호,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극중 리자 역을 맡은 김주원은 “발레를 할 때부터 창작자의 의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역시 고선웅 연출이 생각하는 리자를 알려고 했다”면서 “여러 배우들이 하는 연습을 매일 하고 있다. 특히 같이 무대에 오르는 연기자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간 제작진과 배우들이 ‘라빠르트망’을 위해 애썼다. 연습한 만큼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라빠르트망’은 18일 개막해 오는 11월 1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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