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소소’ / 사진=방송 캡처
‘이소소’ / 사진=방송 캡처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이하 이소소)’ 류현경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감케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5-6회에서는 아름(류현경)이 연하의 훈남 부기장 동훈(이창엽)과 본격적인 밀당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아름은 맥주를 핑계로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동훈과 번호를 교환하며 달달한 ‘썸’의 시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동훈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아름은 동훈의 연락을 기다렸다. 이 때 동훈이 뜬금없이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내자 아름은 “이건 사랑의 알림. 연애의 서막. 한마디로 러브레터라 할 수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동훈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름은 휴대폰이 울리자 기대를 하지만 우성(안세하)임을 알고 잔뜩 실망했다. 아름은 우성에게 슬쩍 자신의 친구 얘기인 척 “보통 남자들이 관심 있는 여자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안 그런 경우도 있냐”며 연애 상담을 했고, 우성은 회식 같은 만날 핑계를 만들라 조언을 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결국 아름은 동훈에게 회식을 빌미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며 먼저 다가갔다.

아름은 동훈과의 만남을 잔뜩 기대하며 늦은 밤 동대문 쇼핑까지 나선 가운데, 앞으로 본격적인 밀당에 나선 이들이 어떤 사이로 발전할 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류현경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다양한 표정으로 ‘한아름’을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부각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류현경이 열연 중인 ‘이소소’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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