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누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누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지누션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했다.

YG는 14일 오전 공식블로그을 통해 TWENTIETH ANNIVERSARY SINCE NINETEEN NINETY SEVEN’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지누션의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세미수트 차림에 선글래스를 낀 지누와 션은 데뷔 당시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여전히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YG의 설립부터 함께해 온 지누션은 1997년 1집 ‘Jinusean Bomb’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데뷔곡 ‘Gasoline’과 엄정화가 피처링한 ‘말해줘’가 히트를 치면서 단번에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A-YO’ ‘전화번호’ 등 여러 히트곡과 남다른 패션, 화려한 뮤직비디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4년에 발표한 4집 이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YG의 후배 가수들의 활동을 도와왔던 지누션은 2015년에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음에도 건재함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팬들의 지속적인 신곡 발매 요청으로 그해 4월 15일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 11년 만에 극적으로 컴백을 하게 됐다.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다시 한번 지누션 돌풍을 일으켰다. 컴백 이후 Mnet ‘쇼미더머니’ 출연은 물론 콘서트,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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