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방송 캡처
‘7일의 왕비’ / 사진=방송 캡처
‘7일의 왕비’에서 열연을 펼친 박시은이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시은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 역을 맡아 극의 초반부를 책임지며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4화를 끝으로 퇴장한 박시은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4부 방영이 끝났다는 게 많이 아쉽다. 채경으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눈길을 끌었던 남장 연기와 맛깔스러운 사투리에 대해서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부분이 많았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7일의 왕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극 중 박시은은 백승환(진성대군 역)과의 이별을 앞두고 “다신 남의 일에 끼어들자고 안 할게요. 안 가면 안 돼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이후 박시은은 성인 신채경으로 등장한 박민영에게 바통을 넘기고, 진한 여운을 남긴 채 퇴장했다.

박시은은 신채경의 발랄함을 완벽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차세대 아역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박시은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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