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콘서트’ / 사진=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 사진=방송 캡처
트집이 난무하는 개그가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배틀트집’에선 트집을 잡는 인물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입국장에서 일본에 10대 0으로 패배한 축구 팀의 기자회견이 그려졌다. 축구 팀 주장 김기열은 “내가 주장으로서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감독인 송준근은 “이 모든 건 기열이 탓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기열이가 일본 국가를 따라 불렀다”고 모함했다. 그는 “숙소 앞 편의점에 나막신을 신고 갔다”며 모함을 이어갓다.

사진기자는 김기열을 향해 웃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웃어? 웃음이 나와?”라며 트집을 잡았고, 또 다른 기자는 “자신감이 왜 이렇게 없었냐”고 화냈다.

축구 팀의 후배는 증인으로 나서 “하프타임에 소주 마신 게 잘못이냐”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여자 리포터 번호 딴 게 잘못이냐”라며 김기열을 사지로 몰아갔다.

조기축구 회장 이상훈이 갑자기 등장해 “밥 먹고 볼만 차는데 왜 못 차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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