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먹쥐고 뱃고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병만의 활약이 남다르다.

김병만은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장난기 가득한 모습부터 천상 일꾼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일당백 역할을 해 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병만은 힘들게 잡았던 대왕문어를 다시 보자 궁금했던 것이 봇물 터지듯이 터졌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문어를 직접 해체하고, 커다란 먹물 주머니를 발견한 뒤에는 장난기가 발동해 멤버들의 얼굴에 먹물로 그림을 그려 웃음꽃이 피게 만들었다.

또한 울진 주민에게 요리를 배우러 가서는 시시때때로 문어의 효능을 물어보고, 문어 맑은탕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할머니의 사투리를 깨알 같이 번역하는 등 정보와 유쾌함을 동시에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치망배에 타게 된 김병만은 휴식시간에 갈매기에게 정어리를 먹이로 주며 스태프와 합심하여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내고, 조업 중 상상 이상의 정어리 떼가 그물에 엉겨 붙자 묵묵히 빠르게 선별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방송이 아니라 진짜 일 하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며 멤버들을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김병만은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열혈 일꾼다운 모습은 물론이고, 매사에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바다 생물들을 대하고 또 멤버들까지 다독이며 그만의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전하게 될 지 다음 항해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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