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영애 / 사진=텐아시아 DB
김영애 / 사진=텐아시아 DB
췌장암 투병 중에도 끝까지 드라마 출연을 강행했던 배우 故김영애의 타계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애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회사 관계자들도 유족들을 만나러 가고 있는 중이다. 정확한 내용은 유족과 협의 후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 했는데…”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등 메시지를 남기며 김영애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12년 김영애는 췌장암 수술 끝에 영화로 다시 복귀,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해 재발 소식을 접했고,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특히 지난 2월 말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췌장암 투병 중에도 끝까지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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