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 / 사진제공=KBS
‘완벽한 아내’ 윤상현 / 사진제공=KBS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쭈굴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가 28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구정희(윤상현)의 변신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내 심재복(고소영)의 말 한마디에 금세 기가 죽고, 회사에서 해고당한 뒤 제대로 어깨 한 번 펴지 못하던 그 정희가 맞나 싶을 정도의 변신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깔끔한 모습의 윤상현이 담겼다. 그간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캐릭터에 맞춰 답답한 긴 앞머리를 고수했던 윤상현은 10회를 기점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짧게 자른 머리와 깔끔하고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링이 변화될 그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힘이 잔뜩 들어간 수트 차림 역시 눈에 띈다. 지난 9회분에서 이은희(조여정)의 도움으로 해고된 회사에 복직됐던 구정희는 “이런 호의를 받아도 되는 건지”라며 망설였었지만 “정희 씨는 이제 최고의 남자가 될 거예요”라는 말에 재출발을 결심했기 때문.

완전히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재탄생한 정희의 변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관계자는 “정희가 10회를 기점으로 기존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를 위해 머리카락까지 잘라가며 변신을 감행한 윤상현이 정희의 달라진 감정들을 섬세히 표현해줄 것”이라며 “정희가 180도 달라진 사연은 무엇일지, 정희의 변신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본방송으로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 10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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