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이정화 SNS
사진=이정화 SNS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뮤지컬 ‘아이다’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으로 열연해온 이정화는 4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라이선스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기존의 캐릭터를 넘어 통통 튀는 매력의 암네리스로 열연했다.

이정화가 연기한 암네리스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사랑을 통해 철부지 공주에서 왕비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이 역을 맡은 그녀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탄탄한 노래 실력이 만나 관객들과의 아름다운 소통을 그려내며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을 마친 이정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정말 최고였던 완벽한 작품에 암네리스라는 사랑스러운 역할을 맡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영광이었다. 슬프고 애처로운 비련의 캐릭터를 떠나 통통 튀는 캐릭터로 또 다른 나를 무대 위에서 꺼내 보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또 “암네리스를 연기하며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들을 마주하는 용기와 결단, 모든 것을 덮어주고 안아줄 수 있는 있는 사랑의 진짜 위대한 가치를 관객들의 마음 한편에 남기는 것”이었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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