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말하는대로' 마지막 빛낸 팔색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말하는대로’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진주가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8일 종영한 JTBC ‘말하는대로’에는 배우 박진주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토크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희열은 박진주를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여고생 캐릭터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하며 실제로 욕을 잘하는지 궁금해 했다.

박진주는 즉석에서 찰지게 욕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줘 유희열과 하하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욕을 하지 않고 고향 친구들에게 특훈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게임광고 성대모사를 선보였는데 높은 싱크로율과 남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마지막 버스킹 주자로 나선 박진주는 항상 밝을 것 같은 모습 뒤에 영화 ‘써니’ 이후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거리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박진주는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은 자신 있게 잘하는데 박진주에 관해 이야기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나조차 나에 대해 모르고 나를 아껴주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박진주는 “자신을 잘 파악해 내가 뭘 할 때 행복한지 알았으면 좋겠고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은 특별 할 수 잇는 존재고 그 생각으로 집에 돌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가 보여준 솔직 담백한 모습은 거리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