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혜은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혜은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노래를 불렀으면 해요.”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혜은이가 후배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혜은이는 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SH아트홀에서 진행된 ‘소극장 콘서트-열정’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후배들은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실력적으로는 조언을 해줄 것이 없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다만 가슴으로 노래를 불러주기를 원한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는 차이가 있다. 관객들도 그런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혜은이는 또 “가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당신은 모르실거야’ ‘제3한강교’ ‘열정’ ‘새벽비’ ‘후회’ ‘비가’ ‘독백’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2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약 한 달 간 이어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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