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강타, NCT 127 / 사진제공=MBC ‘별이 빛나는 밤에’
강타, NCT 127 / 사진제공=MBC ‘별이 빛나는 밤에’
SM 선후배 가수 강타와 NCT 127이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화요일 초대석 ‘놀러와’에는 신인그룹 NCT 127(태일,도영,태용,쟈니,유타,재현,윈윈)이 출연했다.

NCT 127은 각자 자기소개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다. 각각 “맏형 태일, 특별한 도영, 리더이자 쿠키몬스터 태용, 세상에 하나뿐인 쟈니, 힐링스마일 유타, 발렌타인 보이 재현, 볼매남 윈윈”이라고 자기소개를 이어나갔다. 자기소개가 끝나자 별밤지기 강타는 윈윈에게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을 닮았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윈윈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영은 “내가 봐도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들 땐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거울을 볼 때 매일 멋지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은 급하게 대답하느라 거울이라고 대답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급하게 나온 말이 본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더불어 태용은 “연습생 때부터 힘이 된 노래를 불러 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곡 ‘PEACE OF MIND’를 한 소절 라이브로 불렀고, 이를 들은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멤버들 사이에서 ‘잔소리꾼’으로 통한다는 NCT 멤버 태용은, 도영을 ‘그룹 내 최고 잔소리꾼’으로 뽑았다. 하지만 태용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태용이 방송 모니터링도 많이 해주고, 잔소리도 가장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멤버 윈윈과 유타는 부모님께 각각 중국어와 일본어로 된 음성편지를 남기며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소속사 선배 강타는 “치킨이 먹고 싶다”는 태용의 말을 듣고, NCT 127의 매니저에게 직접 ’치맥 회식‘을 요청하며, 지갑에 있는 현금을 모두 털어 사비로 치킨값을 지불, NCT 127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미성년자인 마크와 해찬은 아쉽게도 이 날 방송에 함께하지 못했다.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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