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신원호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신원호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신원호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 바다) 최종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바다로 돌아간 후, 3년이 지난 모습이 그려졌다. 사기꾼 트리오의 막내 태오(신원호 분)는 화이트 해커로 갱생하였고, 오해커플은 차시아(신혜선 분)의 프러포즈로 사랑의 결실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빅’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 신원호의 선택은 탁월했다. 신원호는 꽃미남 천재 해커이자 사기꾼 트리오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짧은 분량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후반부부터 보여줬던 ‘사랑꾼’ 면모는 그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됐다. 태오가 차시아를 향해 직진하는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거절당한 차시아를 위로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수차례 위기에서 차시아를 구하는 상남자의 면모는 안방극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신원호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마치고 곧바로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출국하며, 귀국 후 곧바로 크로스진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올 2017년 상반기 종횡무진 활동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신원호가 본업인 가수로 복귀해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원호가 속한 그룹 크로스진은 오는 2월 8일 4번째 미니 앨범 ‘미러(MIRROR)’로 컴백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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