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유인영 / 사진=필라멘트픽처스 제공
유인영 / 사진=필라멘트픽처스 제공
배우 유인영이 tvN ‘인생술집’에 출격한다.

유인영은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인터뷰에서 “내일(28일) ‘인생술집’ 녹화를 진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 년에 한번정도 술 마시고 놀고 싶은 날은 있다. 사실 그때 빼고는 술을 거의 안 마시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에 일이 없었다. 그래서 쉴 때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술도 마시고 집에서 혼술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소주는 마시지 못한다. 내일 막걸리를 마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적이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유인영은 최근 SBS ‘정글의 법칙’,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유인영은 “고정된 이미지로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예능에서 내 모습을 새롭게 봐주는 것 같다. 연기를 할 때 항상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부잣집에 나쁜 애로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의 변화를 줬는데 크게 받아들여줘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연기할 때 작은 변화를 주더라도 안 보였던 모습을 보면 좋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는 용기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를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문제작. 내년 1월 4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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