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선 유민상과 김준현, 김민경과 문세윤이 중국의 대표 음식인 훠궈와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음식 통닭 정복에 나섰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은 ‘전원 먹방’신의 강림으로 쾌조의 먹방 스타트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선 ‘팁생팁사’ 김준현이 방송 최초 ‘팁 예고제’와 ‘감칠맛 팁’ 포기 선언으로 ‘맛있는 녀석들’의 방송 역사를 새롭게 썼다. 훠궈의 국물을 먹어본 김준현이 “훠궈로 톰양쿵을 만들어 드릴게”라며 사전에 먹팁을 예고하는가 하면 통닭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감칠맛 팁’을 포기하는 등 다소 과감한 행보를 보인 것.
김준현은 훠궈를 더 맛있게 먹는 팁으로 훠궈에 레몬그라스와 고수, 피쉬소스, 당면, 라임을 곁들인 뒤 태국의 톰양쿵으로 완벽히 변신시켜 멤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는 ‘최고의 맛’으로 선정돼 음식으로 2개국을 아우르는 김프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어진 통닭 먹방에서도 김준현은 “난 감칠맛을 먹지 않겠다”며 방송 최초로 감칠맛을 포기해 의아함을 더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부터 먹팁을 보여주기 위한 김준현의 계획이었고 그는 개그맨 지망생 시절 즐겼던 맥주와 치킨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치맥 욕구를 자극했다.
특히 김준현은 자신이 가난하고 배고팠던 개그맨 지망생 때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느꼈던 행복한 감정을 리얼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시간 전부터 물 한 모금도 안 먹는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음식에 얽힌 사연과 음식 하나에도 진정성을 담는 김준현식 먹방은 ‘맛있는 녀석들’이 더욱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임을 짐작케 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늘 새로운 에피소드와 먹팁으로 중무장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먹방과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기에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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