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N ‘엄지의 제왕’ / 사진제공=MBN
MBN ‘엄지의 제왕’ / 사진제공=MBN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 ‘엄지의 제왕’이 고혈압을 잡는 반전 식재료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우리 몸의 생명줄, 혈관을 지켜라’ 편으로 꾸며진다. 우리 몸의 수명과 노화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는 ‘혈관 건강’에 대해 살펴볼 예정. 방송에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식습관 조절과 간단한 생활운동만으로 젊은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먼저 선재광 한의사는 고혈압 약을 끊을 수 있는 비법으로 의외의 식재료를 소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바로 ‘천일염’이 그 주인공. “소금과 혈압은 상극인 것 아니냐”는 패널들의 날 선 질문에 선 한의사는 “고혈압에 과도한 염분 섭취가 좋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산 천일염을 올바른 방법으로 적당량만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일염은 어떻게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선재광 한의사는 “소금은 대표적으로 항산화기능을 하는 식재료다. 그리고 천일염 속 풍부한 미네랄이 몸과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금이 혈액을 알칼리로 전환해준다는 것이다. 산화되고 녹슨 혈관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라며 그 효능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천일염은 어떻게 섭취해야 고혈압에 도움이 될까. 선재광 한의사는 “국산 천일염을 물에 한 번 씻은 다음 볶아 먹으라”고 추천했다. 이어 “천일염은 바닷물을 그대로 증발시켜 얻는 소금이기 때문에 바닷물 속 불순물이 섞여 있다. 그래서 한 번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씻은 천일염을 볶아 먹으면 염도는 낮아지고 독성과 불순물은 제거된다”며 두 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이처럼 씻고 볶은 천일염을 적정 비율로 물에 타먹으면 물 속에 용해된 천일염이 물을 몸에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줘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자세한 섭취법은 이날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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