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이 클럽 무대에 오른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클럽 옥타곤에서 열리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 파티 ‘옐로우 라운지 서울(Yellow Lounge Seoul)’의 열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유니버설/도이치 그라모폰(Universal/Deutsche Grammophon) 아티스트로서 지금까지 7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 총 15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Lachrymae(눈물)’와 ‘Winter Journey(겨울여행)’는 더블 플래티넘을, ‘Misterioso(미스테리오소)’, ‘NORE(노래)’는 플래티넘을 받았다. 특히 2집 ‘눈물’은 지난 2006년 국내 클래식과 인터내셔널 팝 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한국에서 단순한 클래식 연주자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MBC ‘안녕?! 오케스트라’와 같은 다큐멘터리에 수 차례 출연했으며, TV, 라디오, 일간지 등 주요 미디어가 그의 이야기와 음악 활동을 다뤘다. 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중심이 된 실내악 프로젝트 앙상블 디토와 디토 페스티벌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엄청난 숫자의 국내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며 국내 클래식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옐로우 라운지 서울’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새 음반에 수록될 예정인 다채로운 영국의 비올라 레퍼토리 및 기존 음반의 곡,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은 캐롤 음악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옐로우 라운지 서울’ 당일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4년만의 새 음반 ‘British Viola’의 발매일로 의미를 더한다.

‘옐로우 라운지’는 지난 2004년 12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시작된 ‘클럽에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공연 시리즈다. 클래식 콘서트에 대한 형식과 틀을 깨고 클래식 음악(Live), 클럽 음악(DJ), 영상(VJ)를 접목시킨 신개념 클래식 음악 파티로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클래식의 혁명(Revolution of Classic)!’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열두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겸 클래식 해설가 윤정인이 MC를 맡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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