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제공=KBS2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제공=KBS2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일일극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여자의 비밀’이 연장 방송을 진행한다.

KBS2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이 당초 예정된
100회에서 4회 연장된 104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소이현·오민석·김윤서 주연의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식상한 권선징악의 굴레에서 벗어나 선과 악으로 양분된 인간의 극단적 내면을 밀도 있는 스토리로 풀어냄으로써, 삶의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가치에 대해 근원적 해답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한편, 주연배우들을 비롯한 최란·송기윤 등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자의 비밀’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4회 연장을 결정했다” 고 밝히며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 속에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여자의 비밀’ 89회에서는 유회장(송기윤)을 쓰러트린 장본인이 변일구(이영범)였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된 가운데,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은 유회장의 모습이 그려지며 국면전환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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